보아·준호·탑, 노래도 연기도..못하는게 뭡니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4.09 10: 37

무대에선 가수로서의 능력을, 스크린에선 배우로서의 능력을 펼쳐보일 만능엔터테이너들이 2014년 스크린을 찾아온다.
첫번째 할리우드 진출작 '메이크 유어 무브'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보아와 '협녀:칼의 기억(이하 '협녀')'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2PM의 준호, 그리고 '타짜:신의 손(이하 '타짜2')'로 명실공히 스크린 블루칩 자리를 공고히 할 빅뱅의 최승현(탑)이 그 주인공들.
먼저 관객들을 만날 주인공은 보아로 '메이크 유어 무브'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남녀 도니와 아야가 춤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댄싱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보아는 극 중 당찬 성격은 물론 다양한 퍼포먼스로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코부의 리더 아야 역을 맡아 다양하고 새로운 장르의 댄스는 물론 도니와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록 깜짝 출연이었지만 영화 '관능의 법칙'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로 스크린 데뷔식을 치른 바 있는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 유망주로 떠오를 전망이어서 그가 펼쳐보일 연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준호는 지난해 개봉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감시자들'에 이어 올해에는 '협녀'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협녀'는 고려 무신 시대를 배경으로 질긴 인연의 끈으로 묶인 고려 최고 검사들의 사랑과 복수를 그린 작품.
준호는 극 중 성공을 향한 야망으로 들끓는 젊은 무사이자, 홍이(김고은 분)에게 풋풋한 사랑을 느끼는 수줍은 청년의 두 얼굴을 보여주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전작 '감시자들'에서 스크린 데뷔라는 것이 무색할만큼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작품을 통해 그 연기력을 다시금 입증할 수 있을지도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 주자는 이미 많은 작품들을 통해 그 연기력을 입증받은 주인공, 최승현. 그는 어린 시절부터 도박에 남다른 소질을 보였던 대길이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는 화려한 타짜 세계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타짜2'에서 그간 작품 속 어두웠던 모습들과는 다른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서 화투패를 든 채 슬쩍 미소짓고 있는 최승현의 모습이 담겨있어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앞서 '포화속으로', '동창생' 등의 작품을 통해 가장 주목받는 충무로 배우로 꼽히기도 해 충무로 대표 흥행감독인 강형철 감독과의 작업으로 '대세'로 자리매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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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 유어 무브', '감시자들', '타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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