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형제' 에당 아자르(23, 첼시)와 토르강 아자르(21, 쥘터 바레겜)가 한 팀에서 같이 뛸 수 있을까.
첼시 소속이지만 벨기에 리그의 쥘터 바레겜에 임대돼 있는 토르강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원하고 있다.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토르강 아자르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하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터무니 없는 욕심은 아니다. 2012-2013 시즌 쥘터 바라겜으로 임대된 토르강은 첫 해 적응을 마친 뒤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토르강은 정규리그와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등을 포함해 13골 19도움을 기록해 2013년 벨기에 리그 최우수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토르강은 "시즌이 끝나면 난 첼시로 돌아갈 것이다. 그리고 클럽과 함께 내 옵션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다"며 "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다. 그게 안되면 분데스리가도 좋다. 첼시가 결정을 하겠지만, 난 더 이상 벨기에에 남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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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강 아자르(우)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