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각종 부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16일 경남전 승리 이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울산은 지난 23일 인천과 경기에서 승리 후에는 공동 1위였던 전북을 제치고 단독 선수로 올라섰다.
순위뿐만 아니라 승률도 75%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홈그라운드에서는 3경기 연속 승리로 승률이 100%다.

득점 부문에선 총 9골로 포항(13골)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2실점으로 전체 팀 중 가장 적은 실점을 기록하며 득실차는 7점으로 1위다. 득점은 작년 최종 기록(전반:22, 후반41)과 비슷하게 전반 3골, 후반 6골로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팀 순위가 보여주듯이 개인 기록에서도 울산 선수들의 활약이 단연 돋보인다.
먼저 김신욱은 6경기 중 5골로 득점 부분 단독 선두에 올라서 있으며 슈팅 숫자도 21개로 가장 많다. 또한 여섯 경기를 치르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선정하는 위클리 베스트 11 공격수 부분에서 4번(1, 2, 3, 5라운드) 선정되고, 5라운드에서는 주간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골문은 김승규가 단단히 잠그고 있다. 앞서 말한 대로 2실점으로 최소실점을 기록 중이며 무실점 경기 수 4경기로 1위에 올라서 있다. 이 외에도 한상운은 도움 공동 3위, 공격 포인트 공동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울산은 9일 성남 FC와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홈 4연승, 단독선두 유지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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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