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드라마 '개과천선'(극본 최희라 연출 박재범 오현종)에서 변호사 김석주로 변신한 배우 김명민의 법정 변론 장면 사진이 공개됐다.
MBC 측은 9일 드라마 촬영 중인 김명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명민은 법정에 서서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불꽃이 이는 듯한 눈빛과 자연스러운 제스쳐 등이 연기파 배우의 내공을 드러낸다.

'개과천선'은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법정드라마. '골든타임'을 집필한 최희라 작가와 '스캔들', '보고싶다'를 연출한 박재범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김명민, 박민영, 김상중, 채정안 등이 출연한다.
김명민은 극 중 실력은 뛰어나지만 사건과 의뢰인을 이성적으로만 대하는 김석주를 맡아 연기한다.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변론 연기가 기대되는 가운데, 김명민은 처음으로 진행하는 법정 변론 장면에서 ‘명불허전’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MBC측에 따르면 김명민은 법정 장면이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고, 긴장감이 넘치는 장면인 만큼 촬영 시간보다 일찍 법정 세트에 도착했다. 또한 촬영 전부터 입을 풀거나 변론 하면서 사용할 제스쳐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연습을 계속했다.
뿐만 아니라 리허설 때부터 대본없이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보통 리허설 때에는 배우들 간 동선이나 카메라 위치 등을 맞추기 위한 시간이기 때문에 배우들 대부분이 본을 들고 보면서 리허설을 진행한다. 하지만 김명민은 길고 어려운 법률 용어들을 리허설 때부터 대본 없이 소화하면서도 실수 한 번 없어 그가 연기하는 ‘김석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개과천선'은 23일 오후 10시 '앙큼한 돌싱녀'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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