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해런, 2경기 연속 6이닝 1실점 호투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4.09 13: 05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우완 선발 댄 해런이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9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인터리그 시즌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 댄 해런은 특유의 제구력을 앞세워 디트로이트 강타선을 6이닝 3안타(1볼넷) 1실점(자책점)으로 막아냈다. 
이날도 역시 90마일을 넘는 볼은 볼 수 없었으나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투심 패스트볼, 커터, 스플리터, 너클 커브 등을 적절히 그것도 자신이 마음 먹은 곳으로 보내며 선발 투수로 임무를 마쳤다. 

1-0으로 앞선 2회 1사 후 오스틴 잭슨에게 좌중월 동점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이 아쉬웠지만 이어진 1사 1루에서 두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나는 노련함을 보였다.
특히 댄 해런은 디트로이트 중심타선을 상대로 완벽한 피칭 솜씨를 자랑했다.  전날까지 3연속 경기 홈런을 치고 있던 토리 헌터,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 미구엘 카브레라, 빅터 마르티네스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이들 셋은  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며 토리 헌터는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기도 했다. 
이들은 올 시즌 모두 홈런을 기록하고 있었고 셋이 앞선 5경기에서 합작한 타점이 11점으로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의 타점합계 18점의 절반을 넘기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해런의 컨트롤에 막혀 외야플라이볼 하나도 만들어 내지 못했다.
해런은 5회 1사 후 앤드류 로마인에게 볼 넷을 내줘 올 시즌 10.1이닝 만에 첫 볼넷허용을 기록했다.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 첫 등판서 6이닝 4 피안타 1실점(비자책) 첫 승을 거둘 당시 사사구는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고 삼진 6개를 잡아냈다.
해런은 6회까지 던진 후 7회 수비부터 크리스 위드로로 교체됐다. 이날 총 96개를 던졌고 이 중 60개가 스트라이크였다.
현재 경기는 1-1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디트로이트의 7회 공격이 진행 중이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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