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신영 서재응 벤치클리어링, 당사자들보다 흥분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4.09 13: 53

송신영-서재응의 2014년 프로야구 첫  벤치 클리어링이 화제다.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가 빈볼 시비로 벤치 클리어링을 벌였다. 벤치 클리어링의 중심에 있던 손승락과 김주찬은 물론, 적극적으로 벤치 클리어링에 나선 송신영과 서재응의 행동도 눈길을 끌었다.
넥센 마무리 투수 손승락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전에서 9회초 2사 후 김주찬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김주찬은 팔에 공을 맞은 뒤 흥분해 마운드를 바라봤다.

결국 넥센과 KIA의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몰려나오는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다. 특히 벤치 클리어링의 주인공인 두 선수보다 양 팀 투수 조 최고참인 송신영과 서재응이 벤치클리어링 과정에서 실랑이를 벌여 오히려 화제가 됐다.
이날 벤치클리어링의 발단은 불문율을 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크게 앞서 있던 상황에서 도루를 하면서 상대를 자극한 것이다. 상황은 5회에 일어났다. 송신영이 마운드에 올라와 있던 5회 김주찬이 안타를 때린데 이어 2루 도루까지 감행해 성공했다.
이미 13-4로 KIA가 앞서가면서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김주찬의 지나친 플레이로 빈볼을 던진 게 아니냐는 해석이다. 이날 경기는 KIA가 13-9 승리를 거뒀다.
한편, 손신영 서재응 벤치클리어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신영 서재응 벤치클리어링, 2014 프로야구 벌써부터 흥미진진하다" "송신영 서재응 벤치클리어링, 한국야구도 볼거리 많아지는 듯" "송신영 서재응 벤치클리어링, 내가 다 긴장되더라" "송신영 서재응 벤치클리어링, 이유가 어쨌든 보기 좋은거는 아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응ㄹ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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