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이 ‘불꽃속으로’ 연기를 위해 2kg 체중감량을 한 사실을 밝혔다.
최수종은 9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프리마 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새 금토드라마 ‘불꽃속으로’(극본 이한호, 연출 김상래) 제작발표회에서 “좀 더 젊게 보이려고 평소 드라마 할 때 보다 2kg 뺐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맡은 캐릭터가 30대부터 그려지기 때문에 젊게 보이려고 머리도 짧게 잘랐다”며 “앞으로는 살을 뺄 생각이다. 캐릭터가 30대 지나면서 젊은 동료들과 같이 겪는 어려움 때문에 4kg 정도 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극 중 최수종은 주인공 박태형 역을 맡았다. 박태형은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지 않고, 대의에 자신의 열정을 불태우는 인물이다.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 등 혼란스러웠던 시대 상황을 이겨내고 근대화의 필수적인 ‘강철’을 생산하기 위한 종합제철소에 뜻을 품는다.
한편 ‘불꽃속으로’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으로 인한 빈곤과 절망을 딛고 경제 발전을 위해 종합제철소를 건설하려는 주인공과 엇갈린 운명으로 친구에서 적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인물들의 처절하고 뜨거운 사랑과 야망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18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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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