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연애’ 연출을 맡은 이정효 감독이 드라마에 대해 “어떻게든 즐겁고 웃긴 드라마가 돼야 한다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정효 감독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 제작발표회에서 “’마녀의 연애’ 준비하면서 ‘어떻게 하면 웃길 수 있을까’에 가장 큰 포인트를 뒀다”고 말했다.
그는 “연출할 때 가장 어려운 장르 중에 하나가 코미디라고 생각했다. ‘마녀의 연애’는 ‘웃기는 것만이 살 길’이라는 마음으로 촬영, 현장에서도 유쾌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좋은 배우들을 데려다가 정말 많이 망가뜨렸다. ‘움짤’이 나올 만한 장면이 많다”며, “최대한 유쾌하고 즐거운 장면을 많이 담아내려고 아이디어를 짰다. 캐릭터들이 정이 가고, 이번에는 웃기면서도 현실에서 떨어지지 않은 로맨스를 그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드라마 골 때린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하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한편 ‘마녀의 연애’는 39세 자발적 싱글녀 반지연(엄정화 분)과 그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25세 연하남 윤동하(박서준 분)의 팔자극복 로맨스를 그린다. ‘무정도시’, ‘로맨스가 필요해 2012’의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후아유’ 반기리 작가, 신예 이선정 작가가 함께 극본을 맡았다. 오는 1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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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