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속으로’ 최수종 “요즘 연기 못하는 아역 없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4.09 16: 13

배우 최수종이 요즘 아역 배우들의 연기를 극찬했다.
최수종은 9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프리마 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새 금토드라마 ‘불꽃속으로’(극본 이한호, 연출 김상래) 제작발표회에서 “요즘 연기 못하는 아역들이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아역들이 드라마에 누가 되지 않겠다고 하는데 우리가 아역들이 하는 연기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연기 해야겠다”며 웃었다.

최수종은 “아역들 연습하는 기간이 길었다. 내가 그때부터 같이 아역들의 연습을 지켜봤다. 아역은 과연 성격을 어떻게 잡을까해서 봤는데 아역에서 성인됐을 때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며 “내가 조언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극 중 최수종은 주인공 박태형 역을 맡았다. 박태형은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지 않고, 대의에 자신의 열정을 불태우는 인물이다.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 등 혼란스러웠던 시대 상황을 이겨내고 근대화의 필수적인 ‘강철’을 생산하기 위한 종합제철소에 뜻을 품는다.
한편 ‘불꽃속으로’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으로 인한 빈곤과 절망을 딛고 경제 발전을 위해 종합제철소를 건설하려는 주인공과 엇갈린 운명으로 친구에서 적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인물들의 처절하고 뜨거운 사랑과 야망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18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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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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