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엄정화와의 키스신에 대해 “굉장히 진한 기억”이라고 말했다.
박서준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 제작발표회에서 “키스신을 찍고 나서 앞으로 기대된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처음 찍은 키스신은 특히 기억에 많이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서준은 ‘마녀의 연애’에서 연상인 엄정화와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두 사람의 격정적인 러브신도 담겼는데, 이에 대해 박서준은 “그 장면을 5시간 정도 찍었다”며, “처음에는 조금 쑥스러웠는데 5시간을 벗고 있다 보니 내 집인 듯 편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상연하 로맨스에 대해서는 “내가 연상을 안 만나봤기 때문에 궁금했다. 드라마를 통해 대리만족 하는 부분도 있다”며 웃었다. 그는 엄정화와 호흡을 맞추며 “처음 만났을 때부터 위압감이 느껴지지 않았다”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한편 ‘마녀의 연애’는 39세 자발적 싱글녀 반지연(엄정화 분)과 그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25세 연하남 윤동하(박서준 분)의 팔자극복 로맨스를 그린다. ‘무정도시’, ‘로맨스가 필요해 2012’의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후아유’ 반기리 작가, 신예 이선정 작가가 함께 극본을 맡았다. 오는 1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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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