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 코치, "'K'와 'S' 승부는 반반, 예측불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4.09 17: 47

"정말 누가 이길지는 해봐야 알죠. 사실 말하기도 조심스럽고요".
형제간의 피할 수 없는 승부가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김정균 SK텔레콤 T1 LOL 팀 코치는 말을 최대한 아끼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9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리는 '핫식스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4시즌 A조 재경기에 앞서 김정균 코치는 SK텔레콤 K와 SK텔레콤S 두 팀 간의 승부는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말만 거듭했다.

재경기에 앞서 만난 김정균 코치는 "지난 S와 프라임 옵티머스의 경기에 대해 여러가지 말씀들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S가 못한 것도 사실이지만 프라임 옵티머스가 정말 잘했다. 프라임이 뒤를 보지 않는 전략으로 나왔는데 정말 기막히게 아귀가 맞아 떨어졌다. 프라임이 너무 잘한 것"이라며 설명했다.
이어 김 코치는 "팬 여러분들과 일부 관계자 분들까지 혹시 '일부러 진 것이 아니냐'는 말씀들을 하시는데 선수들 모두 상처를 많이 받았다. S가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프라임이 잘한 점이 부각되지 못했다는 점이 너무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재경기 승패를 예상하는 질문에 김 코치는 "해봐야 알 것 같다. 두 팀 모두 열심히 준비했고,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장에 왔다. 기대해주셔도 좋다"라고 승패 예측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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