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칸투, 채병룡 상대로 시즌 3호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4.09 19: 11

감기 몸살에서 돌아와 복귀전을 치른 호르헤 칸투(32, 두산)가 시원한 홈런을 쏘아올렸다.
칸투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0-3으로 뒤진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채병룡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솔로홈런을 쳐냈다. 시즌 3호 홈런. 채병룡의 141km 직구가 가운데 높게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큰 타구를 만들어냈다.
지난 4일 잠실 KIA전에서 교체된 이후 감기 몸살로 경기에 뛰지 못했던 칸투는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고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쳐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4월 2일 넥센전에서 홈런을 쳐낸 이후 일주일 만의 홈런 신고다.

한편 칸투의 홈런으로 두산은 1점을 추격했다. 2회 현재 SK가 3-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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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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