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이기고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NC는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팀 간 2차전에서 선발 태드 웨버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6회 3점을 뽑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한화를 6-2로 이겼다. NC는 5승 3패를 기록했고 한화는 3승 6패를 기록했다. 이종욱은 이날 결승타를 때렸다.
한화가 전날에 이어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이용규가 볼넷을 골랐고 NC 선발 태드 웨버의 견제 실책으로 2루까지 갔다. 정근우가 중견수 뜬공을 때려 1사 3루로 바뀌었다. 펠릭스 피에가 웨버의 초구 127km 커브를 잡아 당겨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한화가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한화 선발 앤드류 앨버스 공략에 실패한 NC는 3회까지 침묵했다. 하지만 4회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 방망이가 꿈틀댔다. 테임즈는 4회 2사후 앨버스의 초구 134km 투심을 잡아 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호. NC가 1-1을 만들었다.
NC는 5회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손시헌이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렸고 허준은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손시헌을 2루까지 보냈다. 2사후 2루에서 이종욱이 앨버스의 4구째 126km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1타점 우익수 앞 적시타를 터뜨렸다.
동시에 이종욱은 한화 우익수가 홈 송구를 하는 사이 2루까지 갔다. 계속해서 김종호가 좌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 이종욱을 홈에 불러들였다. NC가 5회 2점을 보태고 3-1로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NC는 6회도 박민우와 허준의 적시타 등을 앞세워 3점을 추가하며 6-1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한화는 9회 한 점을 뽑았지만 힘이 모자랐다.
NC 선발 웨버는 7이닝 6피안타 4탈삼진 4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한화 선발 앨버스는 5이닝 7피안타(1홈런) 3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승)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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