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효, "득점 찬스, 골로 연결 못해 아쉽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4.09 21: 40

"득점 찬스를 골로 연결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부산 아이파크는 9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원정 경기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부산은 이날 무승부로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에 그치며 2승 3무 2패, 승점 9점으로 7위 유지에 만족해야 했다. 인천은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의 늪에 빠졌다. 승점 4점에 머무르며 탈꼴찌에도 실패했다. 6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빈곤한 공격력도 해결하지 못했다.

윤성효 부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첫 승을 못하고 있는 팀에 제물이 될 것 같아 걱정했는데 원정에서 잘해줬다"면서 "득점 찬스를 골로 연결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 감독은 이어 "찬스가 없는 것은 아닌데 침착하게 하지 못하고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훈련을 통해 득점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축구는 골이 나야 재밌다. 선수들이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 득점 의욕이 과한 것 같다. 결정력을 보완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윤 감독은 이날도 선방쇼를 펼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이범영에 대해서는 "범영이는 요즘 컨디션 관리를 잘하고 있고, 매 경기 준비를 잘하고 있어 좋은 선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결을 밝혔다.
윤 감독은 마지막으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만만한 팀은 없다"면서 "다음 경기인 전남전은 원정이라 체력적인 문제가 관건이다. 준비를 잘 해보겠다"고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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