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원정패’ 하석주 감독, “크리즈만 부상, 지켜봐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4.09 21: 53

전남이 올 시즌 첫 원정패를 당했다.
전남은 9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7라운드 수원전에서 후반 25분 염기훈에게 결승 페널티킥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전남은 올 시즌 첫 원정패(원정 2승 1무 1패)를 당했다.
경기 후 하석주 감독의 표정은 아쉬움이 묻어났다. 하 감독은 “수원이 후반전 체력문제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우리가 써야 될 카드를 못 써서 안타깝다”고 총평했다. 전남은 경기시작 후 12분 만에 크리즈만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을 당했다. 이에 후반전 교체카드로 생각했던 이종호를 초반에 쓰고 말았다. 여기서부터 하석주 감독의 경기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하석주 감독은 “크리즈만 부상 정도는 봐야 한다. 수원전에 최소한 승점 1점을 따서 홈 2연전 승부를 보려고 했는데 걱정이다. 부상자가 속출해서 가슴이 아프다. 부상자에 따라 나머지 선수들이 올라와야 한다. 득점을 못하고 있다. 잘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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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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