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에 참돌고래떼가 출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울산시는 9일 공식 트위터에 "울산 고래바다여행선 올해 첫 고래 떼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바다 속에서 힘차게 유영하고 있는 참돌고래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울산시는 "지난 4월 1일 출항 이후 처음으로 오늘 낮 12시 10분께 장생포앞 해상에서 참돌고래떼 500여 마리를 만났는데요. 올해 고래떼 발견, 대박 나길 기원해봅니다"라고 덧붙였다.

고래 바다 운항선은 울산 남구에서 고래 탐사와 관광을 위해 운항하는 것으로, 이날 탑승한 156명의 승객들은 20여분에 걸쳐 참돌고래떼의 유영을 지켜보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
참돌고래는 몸의 길이가 2.5미터에 달하는 돌고랫과의 포유류로, 이달 들어 올해 첫 출항에 나선 고래바다여행선은 5번째 운항 만에 참돌고래떼를 만났다.
특히 전문가들은 올해 참돌고래떼의 출현이 지난해 보다 보름 이상 빠르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참고래떼 발견 횟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 참돌고래떼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울산 참돌고래떼 발견, 나도 보러 가고 싶다", "울산 참돌고래떼 발견, 500마리라니 대단", "울산 참돌고래떼 발견, 울산에 가면 고래 볼 수 있나요", "울산 참돌고래떼 발견, 돌고래 보러 울산가야할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OSEN
울산시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