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복귀’ 김기태, "선수들 실수 없이 잘했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4.09 22: 18

LG 김기태 감독이 혈투 끝에 롯데를 잡고 승률 5할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LG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 주중 2연전 두 번째 경기서 7-4로 승리했다.
LG는 4회초 이병규(9번)가 올 시즌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의 추격을 허용해 6회말 4-4 동점을 내줬으나 8회초 1사 만루서 이진영이 결승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LG는 9회초에도 정의윤과 정성훈의 타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3승 1무 3패로 승률 5할을 맞췄다. LG는 박용택이 4타수 3안타 1득점 1볼넷으로 이틀 연속 사직에서 불을 뿜었다. 이병규(9번)는 개인통산 6호 만루홈런을 쳤다. 또한 이병규의 만루홈런은 호세 최동수에 이은 역대 세 번째 최고령 만루홈런이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 큰 실수없이 잘 해줬다”고 말했다. LG는 10일 코리 리오단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반면 롯데도 3패(3승 1무)째를 당해 승률 5할이 됐다. 롯데는 10일 김사율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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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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