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윤제문, 기밀문서 만세상에 알렸다..반전 ‘최후’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4.09 23: 03

‘쓰리데이즈’ 윤제문이 죽기 직전 기밀문서를 만세상에 공개하며 또 다른 반전을 낳았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에서는 김도진(최원영 분)에게 배신의 칼날을 맞는 신규진(윤제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규진은 이동휘(손현주 분)에게서 기밀문서 USB를 빼왔다며 도진에게 이를 전달했다. 그는 “청와대에서 재미있는 얘기를 들었다”며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큰 판을 짜고 계시냐”고 물었다. 이에 도진은 “실장님도 청와대에 가실 것”이라며, “비서실장 아닌 새로운 신분으로 갈 테니까, 그 물건은 나에게 넘겨라”라고 유혹했다.

하지만 USB를 넘기고 자리를 뜬 규진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도진의 배신이었다. 그는 부하 직원에게 “기밀문서 받았으니 이제 죽이라”고 명했고, 이와 함께 대통령 탄핵안을 의결 시킬 것도 함께 명령했다. 규진은 차를 타려던 중 복부에 칼을 맞아 비참한 최후를 맞는 듯 보였다.
하지만 도진이 받은 USB의 폴더 비어있었다. 규진은 기밀문서를 도진에게 넘기지 않았던 것. 죽기 전 마지막 힘을 다해 특검으로 차를 끌고 검사를 찾아간 규진은 기밀문서를 그대로 넘겼다. 그는 “난 당신과 다르다고 했잖아요”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 채 죽음을 맞이했다.
한편 '쓰리데이즈'는 전용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 대통령이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되고 사라진 대통령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는 경호원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작품. 손현주, 박유천, 장현성, 윤제문, 소이현, 박하선, 최원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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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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