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MC 김구라가 출연료 인상을 희망하는 윤종신의 속내를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윤종신과 나눴던 출연료 문제를 폭로했다.
김구라는 오프닝부터 “윤종신씨가 제게 ‘구라야 네가 출연료를 좀 올려라. 그래야 내가 올릴 수 있어’라고 말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종신은 민망한 듯 물개박수를 친 후, “김구라는 역시 방송국 편이다. 제가 잠시 방심했다. 구라와 속 얘기 안하기로 유명한데 8년간 방송을 하다보니 방심했다”고 자조했다.
그러나 김구라는 아랑곳하지 않고 “윤종신 씨가 케이블과 종편은 ‘50만원 더 주냐’고 물어보더라. 그런게 어디있느냐. 사람에 따라 주는 것”이라며 자신은 지금 ‘라스’ 출연료 액수로도 충분하다고 환하게 웃어 모두를 폭소케했다.
min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