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남자다', 역시 유재석..250명 휘두르는 입담 리더십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4.09 23: 52

역시 유재석이었다. '나는 남자다'의 메인 MC로 활약한 유재석이 물을 만난 물고기가 된 듯 활발한 입담을 발휘하며 남성 방청객 250명을 사로잡았다. 
유재석은 9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에서 노홍철, 임원희, 장동민, 허경환, 임시완 등의 MC들과 함께 완벽한 호흡으로 국민MC만의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날 유재석은 처음부터 끝없는 입담으로 250명의 방청객들을 배꼽잡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아직 토크쇼에 적응이 되지 않은 임원희의 모습을 주목하며 "임원희씨가 긴장을 하셨나 보다", "계속 대본을 보신다", "귀가 빨개졌다"며 개그의 소재로 삼아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외의 MC들의 궁합도 잘 맞았다. 장동민은 거침없는 과격한 발언으로 남성들의 공감을 얻어 넀으며 노홍철은 바지 벗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돌아이' 매력을 발산했다. 임시완은 잘생긴 외모에도 여전한 모태솔로의 면모로 질시와 공감을 동시에 받았다.  
한편 '나는 남자다'는 '여자는 보지마라!'를 콘셉트로 내세운 '쇼+토크 버라이어티'로 토크와 쇼를 가미한 새로운 장르다. 유재석, 임원희, 노홍철, 임시완을 비롯해 개그맨 장동민, 허경환이 출연하며 '남중-남고-공대 출신'의 250명 남성 방청객들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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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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