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나는남자다' 첫 여자 게스트..男 250명 단체 '멘붕'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4.10 00: 11

그룹 미쓰에이 수지가 '나는 남자다'의 첫 여성 게스트로 출연했다.
수지는 9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에서 여성 게스트로 출연해 남성 방청객 250명을 단체 '멘붕'에 빠트렸다.
이날 남성으로만 이뤄진 방청객들은 여성 게스트의 출연 소식에 술렁였다. 이들은 손담비, 가인, 수지 등 보고 싶은 여자 연예인의 이름을 연호하며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수지가 무대 위에 등장하자 남성 방청객들은 한 마음이 돼 환호했다. 이들은 장미꽃을 나눠주는 수지의 손길을 한 번이라도 받기 위해 달려들었고 유재석이 무정부 상태의 방청객들을 제지하는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편 '나는 남자다'는 '여자는 보지마라!'를 콘셉트로 내세운 '쇼+토크 버라이어티'로 토크와 쇼를 가미한 새로운 장르다. 유재석, 임원희, 노홍철, 임시완을 비롯해 개그맨 장동민, 허경환이 출연하며 '남중-남고-공대 출신'의 250명 남성 방청객들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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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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