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완승이었다.
뮌헨은 10일(한국시간)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마리오 만주키치와 토마스 뮬러, 아르옌 로벤 연속골로 맨유에 3-1로 역전승했다. 지난 2일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긴 뮌헨은 합계 점수 4-2로 준결승에 올랐다.
선제골은 맨유의 몫. 후반 12분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밀어준 볼을 파트리스 에브라가 아크 정면에서 강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 맨유가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이후 뮌헨의 공세가 시작됐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뮌헨은 1분 후 프랑크 리베리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만주키치기 헤딩슛으로 마무리 하며 1-1 동점이 됐다.
뮌헨은 후반 21분 로벤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밀어준 공을 뮬러가 추가골로 연결한데 이어 후반 30분 로벤이 쐐기 골까지 성공시키며 맨유의 반격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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