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아르헨티나도 홀렸다…8천여 현지팬 열광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4.10 08: 36

샤이니가 아르헨티나 공연을 끝으로 '샤이니 콘서트 샤이니 월드3(SHINee CONCERT SHINee WORLD Ⅲ)' 중남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데뷔 후 처음으로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등 3개국을 순회하는 중남미 투어에 나선 샤이니는 매 공연이 성황을 이뤘다. 또 입국하는 공항마다 수많은 팬들의 열기에 안전사고를 우려한 공항 측의 배려로 VIP통로를 통해 이동하는 등 특급대우를 받아 화제를 모았으며, 호텔과 콘서트장 등 샤이니가 이동하는 곳마다 팬들이 일대 거리를 점령한 채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진풍경을 연출해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중남미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 아르헨티나 공연은 지난 8일 오후 8시(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루나 파크 아레나(Luna Park Arena)에서 화려하게 펼쳐졌으며, '줄리엣', '루시퍼(Lucifer)', '드림걸(Dream Girl)', '에브리바디(Everybody)' 등의 히트곡을 비롯한 앨범 수록곡 무대, 현지 팬들을 위해 준비한 '마카레나'까지 총 25곡을 선사,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샤이니만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8천 5백여 명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또한 관객들 역시 공연내내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열정적으로 즐긴 것은 물론, 당일 생일을 맞이한 멤버 종현을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 이벤트와 함께 '종현아, 생일 축하해' 라는 문구의 플랜카드를 선보였으며, '초록비' 무대에서는 '아르헨티나는 샤이니를 사랑해!'라고 쓰인 플랜카드를 펼쳐 보여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샤이니는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놀랐고, 중남미의 강렬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첫 방문임에도 열띤 환호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중남미 투어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남미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샤이니는 오는 5월 11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콘서트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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