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오는 5월, 과거의 명곡들을 아이유만의 음색과 보컬로 재해석한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함과 동시에 소극장 단독 콘서트를 연다.
아이유가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데뷔 후 최초다. 더불어 오는 5월 22일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단독 콘서트 '딱 한발짝..그 만큼만 더'를 갖고 소극장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해 11월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가진 대규모 콘서트에서 화려한 세트와 영상이 돋보였던 것과 달리, 이번 소극장 콘서트에서는 '관객과의 소통'에 큰 의미를 둘 예정.

그동안 '금요일에 만나요' '싫은 날', '복숭아’,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OST '내 손을 잡아' 등 다양한 자작곡들의 히트와 더불어 지난 8일 발매된 4인조 남성 그룹 하이포의 '봄, 사랑, 벚꽃말고'의 작사 등 싱어송라이팅 능력을 인정받아온 만큼 뮤지션 아이유의 감성어린 무대로 꾸며질 전망이다.
아이유 소속사 로엔트리 측은 "상쾌한 봄바람과 꽃처럼 화사한 목소리가 가득한 공연장에서 노래하는 아이유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작은 공간에서 좋은 음악만을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이유는 그동안 매 공연마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고 전 연령대에서 고른 티켓 파워를 보였던 만큼, 이번 공연 역시 치열한 티켓 전쟁이 예상된다. 공연은 5월 22일을 시작으로 6월 1일까지 2주간 총 8회로 진행될 예정이며, 4월 17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해 10월, 정규 3집 앨범 '모던 타임즈(Modern Times)'로 타이틀곡 '분홍신'을 비롯한 전곡 줄세우기를 기록한 데 이어, 12월에는 자작곡 '금요일에 만나요'로 또 한 번 음원 차트 올킬을 달성하며 음원 강자로서의 자리를 굳혔다.
또한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과 미니시리즈 '예쁜 남자'에서 주연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을 자랑하며,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가수와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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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트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