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영화 '스물'(가제)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김우빈은 10일, '스물' 제작진을 통해 "전작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스물'은 20대를 맞이하면서 기대하고 경험하고 느끼게 되는 모든 것을 세가지 유형의 남자 캐릭터를 통해 유쾌하고 현실적으로 담아낸 작품. 김우빈은 극 중 이성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혈기에 자신의 삶을 올인한 백수 치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김우빈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예전부터 워낙 이병헌 감독님의 각본들이 신선하고 재밌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시나리오 대사들도 하나 하나 다 입에 착 감기는 느낌이었다"라며 "나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때가 된 것 같아서 고심하다 '스물'을 선택하게 됐다. 감독님을 전적으로 믿고 배우는 자세로 촬영에 임하려고 한다. 전작들과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물'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올 여름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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