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의 인스트루멘탈 버전 앨범 '디 오리진(The Origin)'이 10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앨범 예약판매 날이었던 지난 1일부터 발매일인 오늘(10일)까지 열흘 내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궈온 주인공 '디 오리진'은 온라인 예약판매가 시작되기 전부터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판매처 홈페이지를 마비 시키는가 하면, 예약판매 시작과 동시에 품절되는 진풍경을 연출한 주인공이다.
'디 오리진'은 그동안의 인피니트 히트곡에서 보컬이나 코러스를 뺀 악기로만 구성된 순수 연주 곡들로, 그야말로 음악감상만을 위해 만들어진 인스트루멘탈 버전 앨범이다. 이는 늘 새로움을 추구하며 음악적인 힘을 바탕으로 성장한 인피니트만이 할 수 있는 시도로 팬들 뿐만 아니라 가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디 오리진'은 콘셉트가 다른 3장의 CD로 구성돼있다. 화이트(White)에는 ‘눈물만’, ‘마음으로..(Voice of my heart)’, ‘붙박이 별’ 같은 인피니트를 대표하는 순백색의 발라드 트랙들이, 블랙(Black)에는 ‘BTD (Before the Dawn)’를 필두로 한 ‘날개’, ‘Tic Toc’, ‘추격자’ 같은 강렬하고 묵직한 음악들이 담겨 있으며, 골드(Gold)에는 ‘내꺼하자’, ‘다시 돌아와’, ‘Man in Love (남자가 사랑할 때)’ 같은 인피니트의 시그니처 댄스 음악들이 총망라됐다. 수록된 모든 곡들은 인스트루멘탈 버전 앨범을 위해 새롭게 마스터링 됐다.
인스트루멘탈 버전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B.T.D’는 지난 3일 뮤직비디오를 선공개 하며 주목 받은 바 있다. 기존의 ‘B.T.D’ 뮤직비디오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풀어낸 ‘B.T.D’의 인스트루멘탈 버전 뮤직비디오는 황수아 감독이 재편집해 집중력 있고 무게감 있는 영상으로 재탄생했다.
총 3만장 한정 판매 되는 인피니트의 인스트루멘탈 버전 앨범 '디오리진'은 현재 온라인 물량을 모두 판매한 상태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편, 인피니트는 4월 중 새 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jykwon@osen.co.kr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