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톱2 샘김-버나드박, 무대 위 최고 순간은?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4.10 10: 36

SBS 예능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의 샘김, 버나드박이 톱 2로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무대 위 최고의 순간'들이 공개됐다.
'K팝스타3' 측은 10일 그동안 샘김, 버나드박이 선보였던 최고의 순간 베스트3를 꼽았다. 오는 13일 열릴 결승전에서 맞붙을 톱2의 최고 무대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샘김의 경우 지난 2월 16일 방송분에서 선보인 라디의 '아임 인 러브(I'm In Love)', 3월 23일 방송분의 박진영 '너 뿐이야', 지난 6일 방송분의 박진영 '허니' 등이 선정됐다.

'아임 인 러브'는 넘치는 재능을 지녔지만 기본 실력이 부족한 탓에 계속해서 지적을 받던 샘김이 놀라운 성장을 이룬 무대. 라디의 노래를 자신의 색에 맞게 편곡, 치명적인 문제점이었던 박자감을 고쳐내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과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샘김은 박진영의 ‘너뿐이야’를 그루브 넘치는 기타 연주와 함께 흥겹게 풀어내, 세 심사위원을 춤추게 만들기도 했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당당히 톱4에 진출했다. 가장 최근 선보인 '허니' 무대에서 샘김은 세미파이널 1위를 차지하는 반전극을 그려냈다. 박진영의 ‘허니’를 선곡, 어려운 난이도의 편곡까지 ‘느낌’으로 완성해냈다.  
버나드박은 지난 12월 15일 방송분의 보이즈 투 맨 '엔드 오브 더 로드(End Of The Road)', 지난 3월 16일 방송분의 마이클 부블레 '홈(Home)' 3월 30일 방송분의 리차드 막스 '라이트 히얼 웨이팅(Right Here Waiting) 등이 최고의 무대로 꼽혔다.
그는 본선 1라운드에서 단박에 버나드 박의 재능을 알아본 박진영 심사위원의 조언에 따라 울림 있는 목소리와 고음부가 부각될 수 있는 곡인 보이즈 투 맨의 ‘End Of The Road’를 선택, 깊이가 다른 음색으로 최강자의 등장을 알렸다.
그러나 이후 버나드박은 연속으로 저조한 성적을 내며 침체기를 겪기도 했는데, 그는 '홈'의 무대를 통해 명실상부한 ‘클래스’의 위용을 과시하며 이를 극복했다. 버나드박은 떠나온 집을 향한 그리움을 '홈'을 열창하며 쏟아 부으며 감동의 무대를 만들었다. 
  
마지막 '라이트 히얼 웨이팅'은 톱4 결정전에서 네 번째로 아슬아슬하게 통과했떤 버나드 박이 야심차게 준비한 무대. 6개월 만에 상봉한 부모님의 깜짝 응원으로 힘을 얻은 버나드박은 유희열 심사위원의 눈물샘까지 자극할 정도로 풍부한 감정을 전달했다.
제작진측은 “약 8개월의 대장정을 달려오는 동안 참가자들의 뜨거운 땀방울이 수많은 감동을 연출해냈다. 특히 톱2 샘김과 버나드 박 역시 주옥같은 무대들을 남기며 많은 사랑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샘김과 버나드 박의 마지막 승부가 펼쳐질 'K팝스타3'에 끝까지 많은 애정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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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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