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동엽이 이례적으로 영화 제작보고회 사회를 맡는다.
신동엽은 오는 17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리는 송승헌, 임지연 주연 격정멜로 영화 '인간중독' 제작보고회의 MC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방송 활동으로 숨가쁘게 바쁜 신동엽이 제작보고회 사회를 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이에 영화 관계자는 "영화가 고품격 파격 멜로인 만큼, 그에 어울리는 성인용 제작보고회라는 콘셉트로 행사가 마련되는데, 누가 가장 적합할지 생각하다 신동엽 씨를 공들여 섭외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신동엽 씨 특유의 19금 입담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19금 멜로로 앞서 파격적인 티저 포스터 공개로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 1위를 장식하기도 했다. 송승헌, 임지연, 조여정, 온주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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