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매드클라운과 가수 에디킴의 노래 중 일부가 KBS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가운데, 매드클라운 측은 수정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매드클라운 측은 10일 OSEN에 다수의 신곡이 KBS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재심의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에디킴 측은 회의를 통해 입장을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일 공개된 KBS 가요 심의 결과, 매드클라운의 '껌(feat. 화나, 오지은)'은 가사 중 '메르세데스'라는 특정 상품 브랜드 언급과, '방부 처리된 X들', 'X도 없으면' 등의 욕설 사용을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또 '깽값(feat.주현)'은 제목과 가사 중 '깽값'이라는 비속어 사용, '스토커(feat. Crucial star)'는 가사 중 다수의 욕설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살냄새(feat.브라더수)'는 부재 중인 심사위원 1인으로 인해 보류이며, 타이틀곡 '견딜만해(feat.효린)'는 적격 판정을 받았다.
또한 에디킴의 '슬로우 댄스(Slow dance)'는 가사 중 'grey goose'가 프랑스산 보드카 브랜드를 언급했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소심한 오빠들의 '나이가 들면'도 가사 중 나이트클럽 상호가 등장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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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엔터테인먼트, 미스틱89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