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무덤', 논란의 지하철 촬영신 완성 '오싹'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4.10 11: 27

영화 '소녀무덤'(오인철 감독)에서 화제를 모았던 지하철 신이 살짝 공개됐다.
'소녀무덤'에서 귀신을 본다는 이유로 언제나 외톨이로 지내온 소년 인수를 맡아 첫 공포연기에 도전한 배우 강하늘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지하철 촬영을 무사히 마친 후 감사의 의미를 담은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텅 빈 지하철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강하늘 뒤편으로 오싹한 귀신 분장을 한 연기자가 앉아있다. 강하늘은 그와 상반되게 브이를 그리며 장난스럽게 웃고 있어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훈훈함과 오싹함이 묘하게 공존돼 있다.

특히 '소녀무덤'의 지하철 신은 서울도시철도공사로부터 지하철 촬영 최종 불허 통보를 받았지만 이후 코레일 측이 지하철 허가를 내 줘 무사히 촬영할 수 있어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장면이다.
한편 '소녀무덤'은 귀신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인수가 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 신비한 소녀귀신을 만나 우정을 쌓아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올 여름 공포영화의 포문을 여는 장면이다. 강하늘, 김소은, 한혜린, 박두식, 주민하, 곽정욱, 주다영, 김영춘, 이아현, 김정태 등이 출연한다. '남의소리'를 연출한 오인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6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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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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