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킴 측 “방송 부적격 ‘슬로우 댄스’, 가사 수정 NO”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4.10 12: 25

데뷔 음반 수록곡이 KBS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에디킴(김정환) 측이 가사 수정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소속사 미스틱89 측은 10일 “‘슬로우 댄스(Slow dance)’가 KBS 가요 심의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며 “그래도 노래 가사를 수정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에디킴은 데뷔 음반 ‘너 사용법’ 수록곡인 ‘슬로우 댄스’가 가사 중 ‘grey goose’라는 프랑스산 보드카 브랜드가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KBS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에디킴은 오는 11일 데뷔 음반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설 예정. ‘너 사용법’은 한 남자의 진솔한 연애담을 콘셉트로 만든 앨범으로, 남자가 사랑에 빠질 때부터 이별을 경험할 때까지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매뉴얼처럼 꾸밈없이 담아냈다.
특히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수록곡 6곡 전부 에디킴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채워졌다. 그는 앞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에서 톱6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버클리 음대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팝 음악을 시작한 에디킴은 고등학교 때까지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재원으로, 프로듀서 윤종신이 에디킴을 만나자마자 러브콜을 보내 계약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틱89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