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결합' 버즈, 브아솔 소속사 산타뮤직과 손잡았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4.10 14: 31

 재결합을 선언한 밴드 버즈가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소속사 산타뮤직과 손을 잡았다.
버즈의 리더 김예준은 10일 버즈의 팬카페를 통해 버즈의 재결합을 공식화 하며 "새로운 소속사 산타뮤직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버즈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민경훈의 제대 후 자주 만나 재결합에 대한 뜻을 모았고, 새롭게 시작할 소속사를 물색하던 중 데뷔 때부터 인연을 맺었던 산타뮤직과 계약하게 됐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에코브릿지 등이 소속된 산타뮤직은 매니지먼트와 공연 기획을 병행해 온 회사로, 버즈의 첫 번째 공연부터 해체 전까지 콘서트를 진행하며 버즈 멤버들과 가까운 사이를 유지해 왔다.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 체결이 선행됐지만 아직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잡히지 않은 상태. 이들이 버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할지, 새로운 이름으로 활동할지, 음악 색은 과거와 어떻게 차별화 될지, 새 음원이 언제 나올지 등 구체적인 사안들은 멤버들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버즈의 새 출발을 함께 하게 된 산타뮤직 측은 "누구보다 버즈를 오래 보아 왔고 이들의 음악적 고민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이들의 색깔을 살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버즈 역시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좋은 음악으로 빨리 찾아 뵐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버즈는 지난 2003년 아이돌 밴드로 데뷔, '어쩌면', '모놀로그', '겁쟁이', '가시' 등을 히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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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우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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