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 응원, 213명이 35.5시간 318.8km 질주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4.10 14: 55

배우 온주완이 35.5시간 동안 318.8km를 213명이 러닝머신으로 쉬지 않고 이어달리는 행사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척수장애 치료 연구기금 마련을 위해 오는 5월 4일 전 세계 33개국 35개 도시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자선달리기 행사인 대회를 알리기 위해, 213명이 318.8km를 연속해 이어달리는 행사가 4월 10일 오전 10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시작됐다. 35.5시간 동안 쉬지 않고 이어지는 이 행사는 다음 날인 4월 11일 저녁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첫 주자로 나선 배우 온주완과 배우 이청아를 비롯해 사전에 신청을 받은 시민들과 연예계 스타, 스포츠 선수 등 213명이 참여한다.
213명의 참가자들이 달리는 318.8km의 거리는 오늘 행사가 열리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오는 5월 4일 대회가 열리는 전남 영남 F1공식출발선까지의 직선거리. 서울에서부터 영암까지 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응원을 보내자는 취지로 행사를 열었다.

이어달리기 행사 참가자 모집을 위해 홈페이지를 열고 이틀 만에 2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신청 사이트에는 영화배우, 개그맨, 가수 등도 참여해 청계광장 행사가 진행되는 중간 중간 연예계 스타들이 깜짝 등장해 달릴 예정이다.
서울 청계광장 행사를 연 글로벌 자선 재단인 는 사전 예약자가 없는 시간대에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바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자정이 넘은 시간대에도 현장에서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편, '달릴 수 없는 이들을 위해 달린다(running for those who can’t)'는 슬로건으로 5월 4일 한국 시간으로 오후 7시(협정 세계시 10시) 영암 F1경주장에서 열리는 대회인 참가신청은 홈페이지 www.wingsforlifeworldrun.com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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