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AOA, 상반기 컴백 한번 더! "섹시 아닌 다른 색"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4.10 16: 03

올초 '짧은 치마'로 섹시 돌풍 주역으로 올라선 걸그룹 AOA가 상반기 신곡을 한 차례 더 발표, 정상급 그룹 도약에 쐐기골을 노린다. 더 센 섹시 콘셉트가 아닌, 또 다른 색깔의 변신을 도모하면서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전략이다.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이르면 5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곡이 상당히 자극적인 섹시 댄스곡이라면 이번에는 섹시가 주가 되기 보다는, 다른 무기가 등장할 전망. 지난 1~2월 인기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한번 더 변주를 주면서 제대로 정상급으로 올라서겠다는 각오다.
AOA는 당초 밴드와 댄스그룹이 동시에 가능한 그룹으로 데뷔한 상태. 댄스곡으로 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지만 밴드로서의 정체성도 잃지 않으려 노력 중이기도 하다. 한 관계자는 "컴백 준비 및 활동은 물론이고, 밴드로서의 연습도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보통 그룹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다양한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AOA만의 강점을 놓치지 않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AOA는 지난 2월9일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그룹 대열에 합류했으며, 활동을 중단한 이후에도 '역주행' 현상을 보이며 음원파워도 장착한 상태라, 이번 컴백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다.
공교롭게도 올초 비슷한 시기에 섹시 열풍을 함께 이끈 걸스데이도 컴백이 임박해 더욱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걸스데이 역시 섹시보다는 다른 색깔에 중점을 두고, 여름에 맞는 시즌송을 준비하고 있어 두 섹시 그룹의 제 2막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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