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윤석이 최근 편성시간을 앞당기는 일요일 저녁 예능프로그램에 일침을 가했다.
최근 JTBC ‘썰전’ 녹화에서는 ‘일요예능 춘추전국시대’를 맞아 편성시간으로 시청률을 선점하려는 방송 3사의 치열한 눈치싸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예능심판자들은 최근 일요예능에 절대강자가 없는 상태에서 방송 3사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시청률 그래프를 보면 다른 방송사보다 조금이라도 빨리 방송을 시작하는 프로그램이 그 만큼 시청률을 먹고(?) 들어간다”며 시청률을 위해 편성시간 보다 시간을 앞당겨 방송하는 관행을 지적했다.

박지윤도 이에 대해 “‘지금쯤 프로그램이 시작하겠지’ 하고 TV를 틀면 벌써 시작한 지 오래더라!”며 “뒤통수 맞은 느낌이 들 때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윤석은 “미니스커트도 짧아지다보면 그때부턴 치마가 아닌 허리띠가 된다”며 “이렇게 방송시간이 앞당겨지다간 ‘저녁 예능’이 아니라 ‘아침 예능’이 되어 버릴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밖에도 충무로 여배우의 기근을 채워줄 심은경, 고아성, 김새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은 10일 오후 11시.
kangsj@osen.co.kr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