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요일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와 ‘나 혼자 산다’가 평소보다 30분 혹은 15분 가량 빨리 방송한다.
10일 MBC에 따르면 ‘사남일녀’는 오는 11일 오후 9시 30분에 전파를 탄다. 평소 오후 10시에 방송되던 이 프로그램은 편성상의 이유로 30분 먼저 방송을 하기로 했다.
‘나 혼자 산다’ 역시 오후 11시 20분이 아닌 11시 5분에 방송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앞당겨 전파를 타는 것 뿐만 아니라 평소보다 10분에서 20분가량 길게 방송될 예정이다. MBC가 일회성이긴 해도 이 같은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현재 금요일 오후 예능프로그램이 지상파와 케이블, 종합편성채널 가리지 않고 심화된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 시간대 변경으로 시청자 선점 가능성을 엿보려는 편성 전략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사 교양 프로그램인 ‘리얼스토리 눈’은 한차례 결방된다. 관계자는 “예능프로그램 확대 편성으로 ‘리얼스토리 눈’을 결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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