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이 그룹 엑소의 신곡 '중독'의 음원과 안무 영상 유출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SM은 10일 이 같이 밝히며 "해당 영상은 MBC '음악중심' 방송을 위해 촬영된 영상이며, 음악 역시 완성된 버전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불법 유포된 동영상 등에 대해 삭제 조치 중이며, 불법 유출 경위에 대해서도 파악 중"이라면서 "SM은 즉시 수사를 의뢰, 금번 영상물에 대한 불법게시자 및 유포자 등을 대상으로 형사 고소, 손해배상청구 등 민형사상의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불법 유포는 저작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위법 행위로, 당사는 이 같은 사이버 범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면서 "이 시각 이후 2차, 3차 게시 및 유포와 같은 위법을 행하지 않도록 주의 및 당부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유튜브를 비롯한 동영상 사이트를 중심으로 엑소의 신곡 '중독'의 안무 영상이 유출됐다. 이 영상에는 '중독' 음원과 함께 신곡의 퍼포먼스까지 담겨있었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삽시간에 퍼져나간 바 있다.
'중독'은 힙합과 R&B를 기반으로 한 어반 느낌의 댄스곡으로 비욘세, 크리스 브라운,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유명 팝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더 언더독스(The Underdogs)와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유명 작곡가 켄지(Kenzie)가 합작품이다.
한편 엑소는 오는 11일~13일 3일간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엑소 그리팅 파티 인 재팬 헬로!(EXO Greeting Party in Japan Hello!)'를 개최하며, 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컴백쇼'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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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