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법' 박광현 감독 "여진구 하차설, 中압력 사실 아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4.10 16: 28

영화 '권법'의 박광현 감독이 중국 쪽의 압력으로 여진구가 하차 수순을 밟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광현 감독은 10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항간에 들리는)중국 쪽에서 압력을 받고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투자자의 압박으로 여진구가 하차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중국 쪽은 여전히 여진구가 '권법'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영화가 누군가의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진구 하차설이 나온 건 중국 쪽이 아니라 여진구 측에서 우리와 계약을 한 뒤 다른 작품도 하겠다 해서 잠시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나온 것 같다"라면서 "하지만 여진구의 하차 여부 역시 아직 정해진 게 없어서 말씀드리기 힘들 것 같다. 지금 안개 속에 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정리될 것 같으니 기다려달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여진구가 '권법'에서 하차, 대신 중화권에서 인기 있는 김수현이 물망에 올랐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잡은 '권법'은 당초 배우 조인성이 군 제대 복귀작으로 선택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제작이 무산되는 우여곡절 끝에 조인성이 스케줄 상 하차한 바 있다. 이후 한중 합작 제작이 결정, 200억 원의 제작비로 다시 제작에 돌입하는 등 점차 그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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