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가 8일~10일 고양국가대표훈련장에서 펼쳐진 화성 히어로즈와 개막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원더스는 개막전에서 정규식의 3점 홈런 등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8-5 역전승을 거뒀다. 이튿날 경기에선느 김민형의 호투와 김정남의 2타점 힘입어 또 한 번 6-5 역전승을 한 원더스는 10일 열린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선발 왕민수의 6이닝 3피안타 5삼진 무실점 호투와 오무열의 결승 홈런으로 초반부터 기선을 잡아 6-1로 승리했다.
올 시즌 1군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 배출을 목표로 강도 높은 동계훈련을 실시한 원더스는 개막 3연전부터 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시즌 초반부터 프로구단 스카우터들이 원더스 홈구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몇몇 선수들은 벌써 프로구단의 구애를 받고 있다.

원더스는 이번 시즌 90경기로 확대 편성돼 경기를 치르며 11일부터 경찰청과 홈 3연전을 이어서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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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민수. 고양 원더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