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기태 감독이 11일부터 열리는 잠실 NC전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김 감독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선우가 내일 선발 등판한다. 티포드는 토요일에 준비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이로써 LG는 11일 김선우, 12일 에버렛 티포드, 13일 류제국으로 NC와 상대한다. 김 감독은 “선우가 NC전에 나오지만 선발진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임지섭에게도 기회가 열려있다. 전에 말한 것처럼, 마지막 선발 한 자리는 상대팀에 맞춰 변화를 줄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선발진을 비롯해 불펜진까지 마운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부분에 대해 “어제 (김)선규와 (정)현욱이가 잘 던져줬다. 연투한 (이)동현이와 (봉)중근이도 고맙다”며 “하지만 아직 정점을 찍지는 않았다고 본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좋아질 것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내일 이동 후 첫 경기인 만큼 선수들의 체력에 신경 쓰고 있다. (박)용근이가 2경기 연속 선발출장해서 잘 해줬는데 체력을 생각해서 오늘은 선발에서 제외했다. 오늘은 (권)용관이가 나간다”고 선수들 컨디션 관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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