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측, '권법' 제작사와 오늘 회동..담판 짓나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4.10 17: 43

배우 여진구 측이 영화 '권법'을 둘러싼 하차설과 관련, 제작진과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여진구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10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저녁에 '권법' 쪽과 만남을 가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직 '권법' 쪽을 만나지 못했다. 오늘 저녁에 만날 예정이다"라며 "일단 계약서를 쓴 상태에서 계약 해지 이후 다른 배우를 거론한 것도 아닌, 계약을 유지한 상태에서 이런 이야기가 흘러나온 것이 정말 당황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진구에게 뭐라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라면서 "일단 제작사 쪽을 만나보겠다"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제작사랑 매니지먼트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한중합작인 이 영화는 이미 CJ엔터테인먼트 측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여진구 캐스팅을 발표한 바 있는데, 그 캐스팅이 무산될 분위기이고 대신 배우 김수현이 물망에 올랐다는 소문이 돌았다.
한편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잡은 '권법'은 당초 배우 조인성이 군 제대 복귀작으로 선택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제작이 무산되는 우여곡절 끝에 조인성이 스케줄 상 하차했다. 이후 한중 합작 제작이 결정, 200억 원의 제작비로 다시 제작에 돌입하는 등 점차 그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