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회장기 씨름대회, '대구 능인중' 개인전 2체급 석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4.10 17: 48

대구 능인중학교는 10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44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개인전 결승전(3전2선승제)에서 청장급(70kg이하) 서민규와 용사급(80kg이하) 왕덕현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능인중학교는 2012년 전국체육대회 전도언의 금메달 이후 전국대회에서 약 2년 만에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더불어, 중등부 단체전에서도 3위에 머물렀다.

 
먼저 스타트를 끊은 건 청장급에 출전한 서민규였다. 서민규는 177cm 70kg의 신체조건을 앞세워 상대를 압도했다. 특히, 상대에게 먼저 한판을 내줬으나,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을 자신의 주특기인 들배지기를 앞세워 2-1로 승리, 팀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서민규의 바통을 이어받은 건 왕덕현이다. 용사급 결승전에 출전한 왕덕현은 장준수(증평중)과의 경기에서 상대에게 단 한판도 내주지 않은채 2-0으로 승리했다.
 
특히, 능인중은 서민규와 왕덕현 뿐만 아니라 소장급(65kg이하)에 출전한 최준혁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중등부 단체전에서는 동성중학교가 광주광주중학교와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10bird@osen.co.kr
대한씨름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