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과 1대1 맞트레이드를 통해 KIA에서 넥센으로 옮긴 신인 투수 김영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넥센은 10일 잠수함 투수 김병현을 KIA에 주는 조건으로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의 신인 김영광을 데려오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메이저리그 출신의 대형 스타와 존재감이 미미한 신인 투수의 1대1 트레이드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1년생의 김영광은 182cm 73kg의 체격조건을 갖췄다. 쌍문초-원주중-원주고를 거쳐 홍익대를 졸업한 좌완 투수로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41순위로 지명됐다. 당장 즉시 전력감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풍부한 좌완 투수로 좋은 제구력과 마운드에서 투지가 돋보인다는 평.

올해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3경기에 나와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9.45에 그치고 있다. 6.2이닝 동안 홈런 하나 포함 안타 10개에 볼넷 5개를 주며 8실점(7자책). 탈삼진은 하나도 없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같은 존재다.
하지만 선수를 체계적으로 잘 키우는 넥센이기에 김영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이장석 사장이 점찍은 선수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향후 김영광이 어느 정도로 성장할지 궁금하다.
OSEN
KIA 타이거즈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