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 “클린업 트리오 부진 아쉬워”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4.10 17: 59

[OSEN=잠실, 선수민 인턴기자] “선발진과 클린업 트리오 부진 아쉽다”
송일수 두산 감독이 10일 잠실에서 열리는 SK와의 3차전을 앞두고 지난 10연전을 돌아봤다.
송 감독은 시즌 전 “첫 11연전에서 7승 정도를 거두고 시작하겠다”며 포부를 밝혔지만 두산은 전날 경기까지 4승(6패)을 거둬 리그 8위에 머물러있다. 계획대로 되지 않은 것에 대해 송 감독은 “선발투수들이 초반 실점을 허용한 부분과 클린업 트리오의 부진이 아쉬웠다”고 밝혔다.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계속되는 부진에 대해선 “기술적 문제는 없다. 마운드에서 쉽게 흥분해 제구가 흔들렸다”며 구위엔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니퍼트는 첫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실패하며 1승을 수확하는 데 그쳤다.
송 감독은 마지막으로 “4일 휴식기동안 불펜진을 안정화시키고 재정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리는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노경은과 김광현이 맞붙는다. 한편, 두산은 11일부터 4일간의 휴식을 갖고 15일 대구 원정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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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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