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졸음운전 주의보, 3월에만 10% 증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4.10 18: 25

봄철 졸음운전 주의보가 내려졌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늘어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9일 서울시는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을 활용한 봄철 교통사고 유형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2012년 1월과 2월 서울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각각 2990건, 3069건이었으며 같은 해 3월 3356건으로 10%가량 늘었다.
봄철 교통사고 유형으로는 ▲나들이 관광버스 대형사고 ▲졸음운전 사고 ▲어린이·어르신 사고 ▲이륜차·자전거 사고 ▲안개로 인한 사고 등이 대부분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대형교통사고(사망자가 3명 이상 또는 사망·부상자가 20명 이상) 617건 중 48%(299건)는 대형버스를 포함한 승합차 사고로, 봄철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 치사율보다 배로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봄철 교통사고에 대한 주의가 더욱 중요시된다.
이 같은 봄철 졸음운전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운전자는 운전시에는 창을 열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환기를 시키고 껌, 커피 등 졸음방지에 도움이 되는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운전자는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 이상으로 주행할 경우 2~3초 동안만 졸음운전을 해도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 졸음운전 주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봄철 졸음운전 주의, 졸음운전은 절대 안 돼", "차라리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자고 가세요",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를 많이 마셔야 할 듯", "졸음운전도 음주운전만큼 위험"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뉴스Y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