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김광현, SK 상승세 이어나가나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4.10 18: 26

시즌 초반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김광현(26, SK)이 시즌 2승과 팀의 위닝시리즈 사냥에 나선다.
SK와 두산은 8일과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주중 3연전 첫 두 경기에서 1승씩을 나눠가졌다. 8일 경기에서는 두산이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으나 9일 경기에서는 SK가 두산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5-4 1점차 승리를 따내며 전날 아픔을 되갚았다.
이런 두 팀은 10일 위닝시리즈를 놓고 정면 충돌한다. SK는 김광현이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김광현은 2경기에서 12이닝을 던지며 1승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일 문학 한화전에서는 7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어깨 상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고 전반적인 몸 상태도 최고조다. 이번 경기에도 큰 기대가 걸리고 있다. 통산 두산전에서도 강했다. 23경기에서 129.1이닝을 던지며 10승4패 평균자책점 2.92로 좋은 성적을 냈다.
한편 이런 김광현의 기세를 저지하기 위해 두산은 노경은(30)이 선발로 나선다. 노경은은 지난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네 개였지만 볼넷이 8개나 될 정도로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경기에서 문제점을 보완해 첫 승에 도전한다. 통산 SK전에서는 26경기에서 71이닝 동안 3승2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skullbo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