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도 득점' 인천시청, 부산 꺾고 5연승...두산, 웰컴론 추격(종합)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4.10 20: 42

인천시청이 부산 BISCO를 꺾고 5연승을 내달렸다.
인천시청은 10일 경기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부산 BISCO와의 경기에서 31-14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달 21일 SK슈가글라이더전 이후 5연승을 기록한 인천시청은 시즌 7승(1무 2패, 승점 15)에 성공, 3위 원더풀 삼척(7승 1무 2패, 승점 15)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부산은 시즌 10패(1승)째를 기록했다.

인천시청이 경기 내내 부산을 압도했다. 전반을 16-4로 끝내 승기를 잡은 인천은 후반에도 쉬지 않고 몰아붙여 승리를 굳혔다. 인천은 벤치 멤버를 풀 가동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경기 MVP는 골키퍼 오영란이 차지했다. 이날 방어율이 무려 73.3%를 차지했다. 전반에 4실점만 허용한 오영란은 전반 11분경 자신이 직접 골까지 넣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인천 김희진이 11골로 양팀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김선화가 6골을 넣었다. 부산 김진실은 7골로 고군분투했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두산이 상무를 26-21로 꺾었다. 이로써 2위 두산은 시즌 7승(3패)에 성공, 승점 14점을 획득하며 선두 웰컴론(7승 1무 1패, 승점 15)에 1점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반면 상무는 9전전패를 기록, 첫승에 실패했다.
경기 MVP는 양팀 최다인 6골을 기록한 두산 임덕준이 받았고 윤시열(5골)이 뒤를 받쳤다. 상무는 박수철과 박용준이 4골씩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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