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세이부전 3안타 2득점…타율 .395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4.10 20: 51

'빅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의 타격감이 절정에 이르렀다. 이대호는 10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 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2득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5푼9리에서 3할9푼5리로 대폭 상승했다.
소프트뱅크의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0-1로 뒤진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세이부 선발 오카모토 요스케에게서 좌전 안타를 빼앗았다. 8일 세이부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 하세가와 유야의 좌익수 방면 2루타 때 3루까지 안착한 이대호는 야나기타 유키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그리고 이대호는 3회 무사 1루서 좌전 안타를 때려 3일 니혼햄전 이후 7일 만에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곧이어 하세가와 유야의 중전 안타에 이어 야나기타 유키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생산하며 올 시즌 두 번째 한 경기 3안타를 달성했다. 하지만 하세가와 유야, 마쓰다 노부히로, 야나기타 유키가 뜬공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8회 1사 1루서 볼넷을 고른 뒤 대주자 에가와 도모아키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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