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의 신’이 재미와 정보를 선사하며 유익한 방송으로 정규 첫 방송을 마쳤다.
10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밥상의 신’은 MC 신동엽과 배우 장항선, 박은혜, 개그맨 김준현 등 패널들이 음식을 소개하며 다양한 정보를 알아가는 푸드토크 퀴즈쇼였다. 이날 방송에는 ‘밥 친구’ 게스트로 개그맨 김준호, 개그우먼 신보라, 배우 한상진, 걸그룹 씨스타 보라가 출연해 ‘활력’을 주제로 영양 만점 음식 톱3에 대해 알아봤다.
봄철 즐길 수 있는 활력 음식 첫 번째는 꽃새우였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꽃새우는 환절기에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풍부한 칼슘도 제공하는 음식. 멤버들은 꽃새우를 잡는 법, 쉽게 까는 법 등에 대한 퀴즈를 풀고 간장 꽃새우, 꽃새우 구이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활력 음식은 꽃나물. 근심을 잊게 해준다는 ‘망우초’ 원추리, 제주도의 특별한 식재료 유채, 요리법이 다양한 두릅 등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나물들이 등장했다. ‘밥상의 신’에서는 유채 김치, 두릅 숙회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나물 요리를 선보여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도 군침 돌게 했다.
끝으로 세 번째 활력 음식으로는 꽃등심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셰프 에드워드권이 특별 출연해 집에서 스테이크 잘 굽는 법을 설명해 주기도 했다. 이후 멤버들은 꽃등심을 직접 구우며 고기를 더욱 맛있게 하는 방법에 대해 탐구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정보를 제공했다.
음식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적인 내용부터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까지, 정보 제공이 풍부했다. 또한 토크와 퀴즈쇼의 개성을 살려 지루하지 않은 진행이 이뤄지기도 했다. 김장군팀(김준현)과 은혜부인팀(박은혜)으로 나뉜 멤버들은 적극적으로 퀴즈를 맞추며 ‘활력’ 음식 시식을 했다.
멤버들의 먹는 방송은 웃음 포인트. MC 신동엽은 현란한 말솜씨로 맛을 표현하며 고급스러운 먹방을 선보였고, 다른 멤버들 역시 다채로운 밥상에 감탄하며 군침 도는 먹방을 보였다. 중간, 중간 깨알 같은 멤버들의 개그와 대화까지, 볼거리 들을거리 모두 다채로웠던 방송이었다.
한편 ‘밥상의 신’은 음식의 모든 것을 알아보는 푸드토크 퀴즈쇼다. MC 신동엽과 배우 장항선, 박은혜, 개그맨 김준현 등 패널들이 출연해 입맛 돋우는 음식의 역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지난 설 연휴 때 선보인 파일럿 프로그램 이후 이날 첫 정규 방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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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의 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