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승’ 김시진, “김사율이 좋은 투구했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4.10 22: 25

롯데 김시진 감독이 10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전날 패배를 설욕한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주중 3연전 세 번째 경기서 4-1로 승리했다. 
롯데는 김사율이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장한 손아섭이 8회말 1사 1, 2루서 이상열에게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9회초 김성배가 조쉬 벨에게 홈런을 맞아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으나 10회말 히메네스가 한국 무대 첫 안타를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하며 승기를 들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전적 4승 1무 3패가 됐다. 경기 후 롯데 김시진 감독은 “8회 추가점을 냈으면 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경기라 생각한다. 김사율이 좋은 투구를 했다”고 말했다. 롯데는 11일 광주 KIA전에 쉐인 유먼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반면 LG는 결정타 침묵으로 3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박용택은 개막전부터 8경기 연속 안타, 2013시즌까지 포함해 9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LG는 11일 잠실 NC전 선발투수로 김선우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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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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